시즌 1 · 알파고편 / PART 1 · PART 1 · 바둑이라는 우주 / Ch 3 · 따냄과 자살수

잡힘이라는 순간

👋 이 챕터에서 배울 것

드디어 돌이 잡히는 순간을 보고, 바둑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하나를 추가로 배운다. 바로 그룹(group). 여기까지 오면 진짜 5x5 바둑판이 돌아간다.

지난 챕터에서 단수까지 배웠지. 활로 1개 남은 위기의 상태. 이번엔 그 다음 — 정말로 돌이 보드에서 사라지는 순간이야.

그런데 그 전에 솔직히 말할 게 있어. 우리는 지금까지 거짓말을 좀 했어. 활로를 단일 돌 기준으로 계산했거든.

진짜 바둑에서는 인접한 같은 색 돌들이 한 덩어리(그룹)로 묶이고, 그 그룹 전체가 운명을 공유해. 두 흑돌이 나란히 있으면, 그 둘은 같이 살거나 같이 죽어. 따로 따로 잡히는 게 아니라.

이번 챕터를 마치면 알게 될 것:

  • 따냄(capture) — 활로 0이면 보드에서 즉시 제거
  • 그룹(group) — 인접한 같은 색 돌들의 한 덩어리, 활로 공유
  • 자살수(suicide) — 두면 자기가 죽는 수, 금지
  • 자살수의 예외 — 상대를 동시에 잡는 수는 합법
  • 파이썬으로 진짜 한 수를 두는 play() 함수 구현

여기까지 오면 5x5 바둑판이 진짜로 돌아가. 두 사람(또는 두 AI)이 번갈아 두면서 돌을 잡을 수 있게 돼. 알파고의 가장 작은 단위가 완성되는 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