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알파고편 / PART 1 · PART 1 · 바둑이라는 우주 / Ch 1 · 바둑판과 돌

점과 선, 그리고 교차점

바둑판을 본 적 있다면 격자무늬가 떠오를 거예요. 가로줄과 세로줄이 만나서 생긴 네모 칸들이요. 하지만 바둑은 네모 칸에 두는 게 아니라 줄이 만나는 점(교차점)에 둡니다.

이게 다른 보드 게임이랑 결정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체스는 칸 안에, 바둑은 교차점에 둬요.

💡 왜 교차점에?

점에 두면 돌 하나가 동시에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거든요. 칸에 두면 한 방향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데, 점에 두면 사방으로 균등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5x5 보드에는 교차점이 몇 개일까요? 가로 5개 × 세로 5개 = 25개입니다. 19x19 보드는 361개고요. 이 숫자가 나중에 알파고가 풀어야 하는 "수의 가짓수"의 기초가 됩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진짜 5x5 보드를 그려놓고 두면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