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Hangeul Day · ハングルの日

2026년 — 발발 580주년

매년 6월 25일

10월 9일 한글날. 훈민정음 반포의 의미·유래, 10월 9일인 이유, 창제 원리.

날짜 매년 10월 9일
기념 대상 1446년 훈민정음 반포 (창제 1443년)
만든 이 세종대왕 (조선 제4대 임금)
글자 수 창제 당시 28자 → 현재 24자
10/9 근거 해례본 '9월 상한' → 음력 9.10 → 양력 환산
국경일 지위 5대 국경일 · 공휴일 (2013 복원)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한글)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국경일입니다. 매년 10월 9일이며, 삼일절·제헌절·광복절·개천절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한글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이 1443년(세종 25년)에 창제하고, 1446년(세종 28년)에 반포한 우리 고유의 문자입니다. 세종은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자기 뜻을 글로 표현하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니,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는 훈민정음 서문이 그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입니다.

한글은 매우 과학적인 문자입니다. 자음은 발음할 때 입·혀·목 등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고, 모음은 하늘(·)·땅(ㅡ)·사람(ㅣ)의 천지인(天地人) 삼재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창제 당시 28자였으며(현재는 24자 사용),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거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만든 사람과 만든 날, 그리고 만든 원리가 모두 기록으로 남아 있는 문자는 세계적으로 드뭅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한글 해설서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한글날이 왜 10월 9일인지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에 '정통 11년(1446년) 9월 상한(上澣)'에 책을 펴냈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상한'은 음력 9월 상순(1~10일)을 뜻하므로, 그 마지막 날인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했습니다. 그 전에는 '가갸날'(1926년)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날짜에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한글날은 지위가 여러 번 바뀐 역사가 있습니다.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2005년 국경일로 격상된 뒤 2013년 다시 공휴일로 복원되었습니다. 한글날을 세는 단위가 '몇 주년'이 아니라 '몇 돌'인 것도 특징입니다. 아래에서 한글날의 의미와 유래, 훈민정음 이야기,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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