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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이야기

한글날

한글은 만든 사람·날짜·원리가 모두 기록으로 남은 세계적으로 드문 문자입니다. 그 창제 원리와 가치를 정리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한자를 모르는 백성이 제 뜻을 글로 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세종이, 누구나 쉽게 배워 쓸 수 있는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한글 창제의 출발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자음 — 발음기관을 본뜨다

자음은 소리 낼 때 입·혀·목·이·입술 등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소리가 나는 방식을 글자 모양에 담은 과학적 설계입니다.

모음 — 천지인을 본뜨다

모음은 하늘(·), 땅(ㅡ), 사람(ㅣ)의 천지인(天地人) 삼재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이 세 기본 요소를 조합해 모든 모음을 만들어냅니다.

28자에서 24자로

창제 당시 한글은 28자였으나, 현재는 자음 14자·모음 10자, 총 24자를 사용합니다. 이 글자들의 조합으로 거의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을 해설한 『훈민정음 해례본』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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